사무실 빌런 유형 테스트

우리는 직장이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있는 분들도 사람인지라 성격이 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과연 나는 사무실에서 어떤 빌런을 맡고 담당하는지 알려주는 “사무실 빌런 유형 테스트”가 있다고 하길래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_

■사무실 빌런 유형 테스트

[테스트 문제]
Q1. 환영합니다! 당신은 지금부터 신입 사원으로 우리와 함께 하게 됩니다. 입사할 준비가 되었나요?

_

Q2. 지금부터 있을 모든 질문에 '솔.직.히' 답해주실거죠?
- 넵!
- 양심에 찔리지만 속이는 답도 있을 예정.

_

Q3. 두근두근 입사 첫날, 사수가 최신 마케팅 인사이트를 찾아 달라고 했다! 무슨 정보를 찾으라는 거지?
- (눈치눈치) 일단 첫날이니깐 혼자서 최대한 찾아본다!
- 이따 3시 회의에 정확하게 어떤 인사이트를 찾으라는 건지 여쭤봐야지!
- 모르는 건 바로 물어보자! 사수한테 물어보면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_

Q4. 따르르릉!!!! 팀장이 회의실에 들어간 사이 전화가 울린다...나는 어떻게 할까?
- 주변에 전화 받으실 분 아무도 안계시나… (두리번) (feat. 미어캣 모드)
- "여기 전화왔어요~~" 사무실에 소리친다.
- 전화 받자마자 군대인사! "옛설!!안녕하세요!!! 00팀 000입니다!"
- 회의실 문 똑똑똑…'팀장님…전화왔어요…'(쭈글)

_

Q5. 첫 회의, 팀장이 ‘상반기 우리의 KPI 지표를 확인해보자!’ 고 했다. KPI가 뭐지..?
- 손들고 자신있게!! "팀장님, KPI가 무엇인가요?"
- 두 손을 회의실 책상 아래로.. 몰래 폰으로 서치해본다!
- 이런 것도 모르다니..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_

Q6. 광고비 400만원에 실수로 '0' 하나 더 붙여버렸다.. 역대급으로 혼난 뒤 당신의 속마음은?
- 아니~ 그러게 처음부터 제대로 더블체크 해줬으면 됐잖아 (큼큼)
- 얼레벌레 신입이 오늘도 한건 했다제~ 딱콩 ><
- 아.. 짬뽕 먹고싶다.. 짬뽕... 매우려나....
- 난 쓰레기야...나는 말하는 감자야...ㅠㅠ

_

Q7. 시간은 흘러흘러...즐거운 식사시간! ‘점심’회식 메뉴를 담당하게 된 당신, 어떻게 할 것인가?
- 그냥 적당히 한 상 차림으로 빨리 나오는 곳 예약하자....(귀찮)
- 톡방에 먹고 싶은 음식을 강하게 어필한다!
- 앗 넵 저는 배가 아파서요..! 오늘은 휴게실에서 먹겠습니다!^^
- 팀장님! 저희 회식 때 자주 가는 곳이 어디인가요? 거기 가요!ㅎㅎ

_

Q8. 동기들과의 첫 아이디어 회의 …!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내 모습은?
- 오랜 팀플생활에 따르면 이런건 함부로 나서는게 아니다.. (조용)
- 서로 친해지는 게 좋겠어! 서로의 TMI를 묻고 답하자
- 굳이 시간 질질 끌어서 뭐해? 각자 딱 3개씩 내고 헤어집시다. (퉁명)
- 우선.. 조장부터 뽑아볼까요? 제가 할게요!

_

Q9. 이번주 탕비실 담당은 바로 나! 장바구니에 뭘 담아볼까?
- 쿠크다스: 한입에쏙와사삭과자
- 하리보: 귀여운 아기곰 젤리
- 컵 떡볶이: 스트레스파괴용떡볶이

_

Q10. 아무것도 안한 것 같은데, 시간은 벌써 4시! 컨펌받을 콘텐츠가 있는데 사수가 너무 바빠보인다!
- 어제도 야근하시던데..ㅠㅠ 짜증나게 해드리지 말자.. 일단 대기!
- 아무리 바빠도 할건 하셔야지. 메신저로 급한건이라고 긴급하게 연락드린다.
- 이럴때 임기응변이 필요한거지! 일단 급하니까 발행부터 GOGO!

_

Q11. 드.디.어 퇴근 1시간 전, 제출기한이 오늘까지인 보고서를 완성했다.
- 피드백 주실 수도 있으니 바로 제출!
- 깔끔하게 나가기 직전 제출하고 바로 퇴근해 주겠어! 기다렸다가 딱.맞.제출.
- 할일 다 하면 집 가는거 아냐? 다 끝냈으니 전 퇴근하겠습니다.

_

Q12. 오늘 너는 사수의 억장을 얼마나 무너트렸는지 자가진단해보자!
- 이 정도면 훌륭했지! 많아봤자 10~20%
- 금쪽이는 면했다! 30~50%
- 디스코팡팡 마냥 흔들릴 내 사수의 심장... 60~80%
- 수습 불가능! 흔적도 없이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