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IT & 스마트폰

구글 픽셀워치 가격 디자인 한국 출시 여부 (삼성 갤럭시 워치 경쟁)

by 딩도 2022. 10. 11.
반응형


구글 픽셀워치 디자인 가격 국내 출시 여부

 

구글 픽셀워치 삼성 갤럭시 워치 경쟁

_

구글이 10월 6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인 픽셀7과 픽셀7 프로, 첫 자체 스마트워치인 구글 픽셀워치를 소개했습니다.

국내에서 관심을 모았던 한국 출시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한국 시장 진출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날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의 라이브 공연장 내셔널소더스트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어 새 픽셀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첫 발표자로 나선 릭 오스털로 구글 디바이스·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픽셀 기기들은 인공지능(AI), 안드로이드, 구글 텐서(구글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시스템온칩) 등 핵심 기술의 결합으로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픽셀워치는 맞춤형으로 개발한 3D 커버글래스와 18가지의 맞춤형 페이스를 갖춰 이용자가 취향대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글 자회사 핏빗과 통합돼 심장 박동 추적,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슬립스코어, 40가지 운동 모드 등 다양한 첨단 건강·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한다 합니다.

 

구글 월렛을 통한 비접촉 결제, 지메일 및 캘린더 알림, 원격 카메라 조작, 스마트 홈 컨트롤 등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구글 픽셀워치 가격은 와이파이 제품이 349.99달러, LTE 제품이 399.99달러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_

 

구글 픽셀워치, 삼성 갤럭시워치 경쟁
앞서 설명처럼 구글이 처음으로 자사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공개하며 '웨어OS'라는 한 배를 타고 있던 삼성전자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출처: 구글 제공

그간 운영체제(OS) 개발에 주력했던 구글이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워치 시장에 직접적으로 뛰어든 것 입니다.

 

다만 업계는 구글과 삼성이 웨어OS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양사간 파트너십엔 큰 영향이 있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며 게다가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구글이 첫 스마트워치로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칠지도 미지수 입니다.

 

_

 

구글 삼성 '웨어OS' 동맹 유지하며 스마트워치 경쟁
구글은 '웨어OS'를 탑재한 '픽셀 워치'를 공개하면서 구글 OS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글은 자사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캐스팅' 기능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미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제조사들도 구글 OS에 종속된 상황이다. 모토로라의 '모토 360',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5 시리즈' 등이 '웨어OS'를 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 제품부터 자체 OS '타이젠'을 포기하고 디바이스 경쟁력만으로 승부를 걸고 있아며 '갤럭시 워치' 내부 소프트웨어와 앱을 개발하면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구글과 함께 협력한 '웨어OS' 기반으로 'One UI 워치 4.5'를 탑재,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손목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앱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구글 지도, 플레이 스토어, 구글 어시스턴트, 유튜브 뮤직 등 여러 구글 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글과 삼성의 OS 협력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를 제치고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46%의 성장세로 점유율 10.1%를 기록하며 1위 애플(점유율 36.1%)의 뒤를 이었다. 구글은 이제 막 시장에 진출해 성장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이 갤럭시워치4의 OS를 '타이젠'에서 '웨어OS'로 변경한 이후 2020년 3% 수준에 불과하던 '웨어OS'의 전세계 스마트워치 OS 점유율은 2021년 10%로 급등했다. 구글이 인수한 웨어러블 업체 '핏빗'(fitbit), 웨어OS와의 합작 가능성이 커진 '타이젠'의 점유율과 합하면 18%에 이르는 수준이다. 웨어러블 OS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30%)를 수성하고 있는 애플 워치OS와의 격차가 단번에 좁혀진 셈입니다.

삼성전자 MX(모바일)사업부 CX실장을 맡고 있는 패트릭 쇼메 부사장 또한 기고문을 통해 "삼성과 구글이 웨어OS를 선보인 지 1년, 웨어OS 단말기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넘게 급증했다"며 "사용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걸 보면 이번 협업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_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7번째 '픽셀'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처럼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대한 욕구가 이번 '픽셀워치' 출시로 이어진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와 '픽셀워치'가 같은 웨어OS를 쓴다고 해서 양사 제휴 관계에 영향이 있진 않을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가 가격, 디자인, 헬스케어 성능 등 자신에게 더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