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거나 겨울이 되면 이따금씩 계기판에 뜨는 자동차 경고등이 있습니다.
혹시 자동차 표시등에 항아리 모양 안에, 혹은 괄호 안에 담긴 느낌표 표시를 본 적 있나요?
이게 바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는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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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 중요한 이유
자동차 타이어는 자동차와 노면을 이어주는 유일한 매개체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차가 통통 튀거나 흔들리며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타이어 트레드로 인해 1990년 미국에서 대형사고가 발생 하자 타이어 공기압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TPMS*)을 의무화하는 안전표준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2007년 TPMS가 의무화됐고 우리나라는 2013년 1월부터 생산하는 모든 승용차와 3.5t 이하 승합•화물·특수차에 TPMS를 장착하기 시작했는데 이로써 육안으로 확인하기에 한계가 있는 타이어 상태를 TPM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TPMS(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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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 뜨는 이유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이 뜨는 이유는 다양한데 점검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경고등이 뜨기도 하고 심지어 수리를 했는데도 경고등이 떠 운전자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 등(TPMS)이 뜨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기온 변화
우선 딱히 TPMS 기능에 이상이 없음에도 경고등이 뜬다면 급격한 기온 변화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추워지는 환절기와 겨울에 온도와 비례하며 일시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② 타이어 펑크
다음은 육안으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타이어가 펑크로 인한 공기압 저하인데 TPMS 경고등은 타이어 적정 공기압 대비 약 25% 이하가 되었을 때 계기판에 표시되는데 타이어 펑크나 미세한 틈이 생겼을 때 지속적으로 공기가 새며 경고등이 뜨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주행하는 도중 타이어 펑크 사실을 인지했다면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견인 요청 후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③ 타이어 공기압 감지 센서 문제
그런데 위와 같이 펑크 난 타이어를 수리했는데도 TPMS 경고등이 계속 뜬다면 왜 그런지 아시나요?
이런 경우 타이어를 수리하는 데 사용된 봉합제(실란트)가 감지센서와 휠에 묻으며 센서 기능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인데 또 겨울에 스노우 체인을 장착할 경우에도 시스템이 방해를 받으며 일정 기간 TPMS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고 합니다.
④ 센서와 송수신 시스템 오류
주행을 하다가 경찰서, 군부대, 방송국 등 특정 건물을 지나며 TPMS 경고등이 켜진 경우, 많이 경험해 보셨을 것 같은데 이는 타이어 송신 시스템 작동에 방해를 받아 일시적으로 켜진 경우로 대부분 해당 구간을 넘어가 면 자연스럽게 꺼지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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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 대처 방법
만약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MS)이 켜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우선 만약에 대비해 속도를 서서히 낮추고 급커브나 과속은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전한 갓길 등 장소에 정차한 다음 타이어에 이상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육안상으로 타이어에 이물질이 박혀 있거나 펑크가 난 것을 발견했다면 보험사와 견인을 부르고 정비소에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경고등이 지속적으로 켜진다면 안전을 위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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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TPS)이 점등되는 일이 잦아질 텐데 기온 변화로 인한 TPMS 점등은 일시적이지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공기압을 체크하고 점검받아 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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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설명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출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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