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종교시설과 공동주택, 민간보유 건축물 등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주 지역 주차 공간은 약 45만4000여 면으로, 전주시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수인 34만3402대와 단순 비교하면 부족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체 주차면의 96% 정도가 공동주택과 일반 건축물 등의 부설주차장이어서 건물 특성상 관계자만 이용할 수 있어 실제 시민이 체감하는 주차장 확보율과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에 전주시는 2019년부터 부설주차장 관리주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주차면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유주차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유휴시간대 비어 있는 주차장을 확보해 일반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예산 절감과 공간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까지는 무료개방 운영에 한해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했던 것에서 2025년 올해부터는 더 적극적인 개방주차장 확보를 위해 유료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까지 지원이 확대됐습니다.
개방주차장으로 지정된 부설주차장에는 바닥포장 및 도색, 방범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시설개선비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주차장 운영 방식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전주시 주차장 개방 지원금 신청은 2025년 5월 30일까지입니다.
_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공유주차 문화 확산은 현대사회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핵심과제로,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다"면서 "인센티브 개발 및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등 개방주차장 활성화를 통한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본 설명은 전주시 출처를 안내로 작성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