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세금 (파워볼, 메가밀리언)

미국 복권 세금

파워볼 세금 메가밀리언 세금

한국은 로또 당첨금 이월 횟수를 제한하는데, 미국이나 이탈리아처럼 이월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나라도 있습니다.
(2004년 4월부터 ‘복권 및 복권기금법 시행령’에 따라 나눔로또 당첨금의 이월은 2회로 제한)

이 때문에 복권 당첨액 단위가
조에 달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전세계 복권 당첨금액 최고인 미국 파워볼에서 당첨금 20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조 8193억원) 당첨자 나왔습니다.

역대 로또 당첨금 최고액 (한국, 미국, 유럽, 스페인)

역대 로또 당첨금 최고금액 역대 복권 최고금액 _ 매일 긴 일주일 한주를 설레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 로또 1등, 로또를 구매하다 보면 지겨운 일주일도 설렘으로 가득

dingdo.tistory.com

(역대 복권 당첨금 최고액 나라별 안내문)

당첨액이 수조 원을 넘는 해외 복권은 세금을 얼마나 내는지, 대표적인 해외 복권, 미국의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미국 복권 세금에 대하여 자세한 안내드리겠습니다.

_

■미국 복권 세금

미국에서 복권의 인기는 아주 많습니다. 미국 전역 복권 판매액은 80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90조 500억원 입니다.
(당연히 매년 꾸준히 증가중)

미국 전역 영화, 공연, 스포츠 경기 티켓값을
모두 합쳐도 이 금액에 못 미친다고 합니다.

미국 복권의 양대 산맥으로 ‘파워볼’과 ‘메가밀리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둘은 우리에게 익숙한 ‘숫자 맞추기’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파워볼은 1부터 69까지 숫자 중 5개와 파워볼 26개 중 1개를 맞춰야 합니다.

메가밀리언도 이와 비슷하게 1부터 56까지 숫자 중 5개를 고른 다음, 마지막 여섯 번째는 1부터 46까지 숫자 중 1개를 골라 맞춰야 합니다.

_

미국 복권에 당첨돼 돈을 받았다면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야합니다.

미국 복권은 수령방법이 두 가지 입니다.

복권 당첨자는 먼저 당첨금을
일시수령할지 분할수령할지 결정합니다.

미국의 경우 수령방식에 따라 세금 공제 방식도 달라집니다.

연금 형식으로 분할수령 하면 총 당첨금을 우리나라 연금복권처럼 총당첨금을 나눠서 매월 받게됩니다.

이때 매년 소득세 명목으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일시수령을 하면 복권국의 지급 규정에 따라 당첨금 총액의 62%를 받을 수 있으며 납부세금 37%가 부과됩니다.

세금은 이 수령액을 대상으로 부과하게 됩니다.

추가로 미국은 연방주의 국가로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독립된 과세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방세와 주(州)소득세를 각각 내야 합니다.

[연방세]
로또 당첨금은 경상 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연방세를 낼 때는 개인 경상 소득 최고세율인 37%가 적용됩니다.
(경상소득: 근로 소득, 사업 소득 등 일정하고 정기적인 소득)

연방세 중 25%는 미국 국세청(IRS)이 원천징수하고 나머지 12%는 이듬해에 세금보고를 할 때 납부합니다.
(미국시민권자·영주권자가 아닐 경우는 30%)

[주(州)소득세]
미국 복권 당첨자는 복권을 구매한 지역에 따라
세율이 2.9~13%인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뉴욕에 살면 8.82%, 오하이오에 살면 5% 이런 식으로 주(州)세를 납부합니다.

다만 플로리다, 텍사스, 워싱턴 등 주민에게 개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주에서는 이 세금이 면제됩니다.

미국 주 중에서도 소득세가 가장 높기로 소문난 캘리포니아는 복권 당첨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