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고수온으로 큰 피해를 본 여수지역 바다 가두리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 재개와 명절 민생안정을 돕기 위해 2023년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 40억원을 긴급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9월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지역 고수온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은 총 94어가로 대부분 조피볼락 양식 어가라고 합니다.
이 중 피해율이 30% 이상인 78어가는 재난지원금 외에도 수산정책자금 11종에 대한 상환 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해 주는 간접 지원이 추가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수온 피해 복구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 50%(어가당 5000만원 한도), 융자 30%, 자부담 20%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남에선 지난 2023년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유지된 고수온 여파로 여수·완도·진도·신안 등 4개 시·군 198 어가에서 어패류 842만 마리가 폐사해 135억 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이 중 고수온 피해로 판명된 여수 조피볼락 양식 어가에 대해선 1차로 지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현재 원인을 규명 중인 부세, 농어 등 8개 어종과 완도·진도·신안 지역에 대해서도 고수온 판명 결과에 따라 10월 말까지 2차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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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큰 피해로 상심이 큰 어업인에게 이번 1차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차 재난지원금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본 설명은 전남 보도자료 출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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